의뢰
한 번 누수가 났던 자리는 보수를 해도 다시 물이 비칠 때가 있습니다. 이 사무실도 그랬습니다. 천장 속 배관이나 덕트 주변을 필요할 때 바로 볼 수 있게 점검구를 하나 내달라는 요청이었고, 창가 쪽 천장 한 곳을 위치로 잡았습니다.
작업
먼저 점검구가 들어갈 자리를 잡고 실제 제품 치수대로 천장에 선을 그었습니다. 조명이나 디퓨저, 위쪽 반자틀 위치를 같이 보면서 정했습니다. 그다음 그어둔 선대로만 석고를 따냈습니다. 여기서 크게 잘라버리면 뚜껑이 뜨거나 테두리가 지저분해지기 때문에 필요한 만큼만 철거합니다. 뜯어낸 석고 조각과 가루는 정리해서 가져나갔습니다.
개구부를 내고 나니 위쪽 덕트와 배관, 달대까지 눈으로 바로 보였습니다. 물이 새면 이 자리에서 흔적이 먼저 잡힙니다. 구멍을 그대로 열어둘 수는 없으니 크기에 맞는 흰색 점검구 틀과 뚜껑을 준비해 고정했습니다.
설치 후에는 뚜껑을 여러 번 여닫아 봤습니다. 걸림 없이 움직이는지, 닫았을 때 테두리가 천장면과 맞게 앉는지 확인했습니다. 기존 천장이 흰색 계열이라 튀지 않고 자연스럽게 묻혔습니다.
참고
점검구는 누수를 막아주는 물건은 아니고, 일찍 발견하게 해주는 장치입니다. 비 온 뒤나 위층 공사 뒤에 한 번씩 열어보시면 번지기 전에 잡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