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아파트 주방 옆, 세탁실로 드나드는 슬라이딩도어가 어딘가에 걸린 것처럼 움직이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고 갔습니다. 문이 중간쯤에서 멈춰 있었고, 힘을 줘도 끝까지 닫히지 않았습니다. 상하부 레일과 문 사이 틈을 눈으로 먼저 살폈는데 겉으로는 파손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포스팅중요내용】주방 옆 세탁실 슬라이딩도어가 뻑뻑해져 끝까지 닫히지 않던 현장입니다. 문을 탈거해 확인해 보니 안쪽 롤러가 마모돼 변형된 상태라 롤러만 새것으로 교체했습니다.
시공 전
시공 후현장 상태

작업 과정
슬라이딩도어가 뻑뻑해지는 원인은 몇 가지로 좁혀집니다. 문을 매달고 굴러가는 롤러가 닳거나 찌그러진 경우, 레일에 먼지와 이물이 눌어붙은 경우, 상부 행거식이라면 와이어나 브라켓이 풀린 경우입니다. 겉에서 보면 다 비슷하게 "안 닫힌다"로 보이지만 손을 대는 자리는 전혀 다릅니다. 그래서 문 수리는 뜯기 전에 원인을 좁히는 쪽에 시간을 더 씁니다.
이번 현장
먼저 레일 위아래와 문틀 사이 틈을 훑어봤습니다. 부러지거나 벌어진 곳은 없었고, 손으로 밀어 보니 특정 지점에서 턱을 넘듯 걸리는 느낌이 났습니다. 육안으로는 여기까지가 한계라 문을 들어냈습니다.
탈거하고 하부를 보니 답이 바로 나왔습니다. 안쪽 롤러가 마모되면서 한쪽으로 변형돼 있었습니다. 문을 세게 여닫는 습관이 쌓이면 이렇게 됩니다. 레일도 문짝도 멀쩡했으니 롤러만 갈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변형된 롤러를 빼내고 새 부품으로 교체했습니다. 그 김에 문 하부와 레일 홈에 눌러붙어 있던 오래된 먼지를 긁어내고 닦았습니다. 다른 곳에 무리가 갔는지 한 번 더 확인한 뒤 문을 다시 달았고, 양쪽 끝까지 여러 번 여닫으며 걸리는 구간이 없는지 봤습니다. 손끝에 걸리는 느낌 없이 부드럽게 움직였습니다. 두 명이 붙어 30분 만에 정리됐습니다.
비슷한 경우
- 특정 지점에서만 턱을 넘듯 걸린다 — 롤러 마모나 변형일 확률이 높습니다
- 문이 한쪽으로 기울어 아래쪽이 바닥에 쓸린다 — 롤러 높이 조절이나 교체 대상
- 문은 가볍게 가는데 끝에서 안 잠긴다 — 레일 이물이나 잠금장치 쪽 문제
1단계 · 탈거해 바닥에 내려놓은 변형된 슬라이딩도어 롤러와 드라이버
2단계 · 문을 눕혀 하부에서 롤러를 빼내 손에 든 모습
반장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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