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현장으로, 화장실 드나드는 자리 마루가 오래 물을 먹은 상태였습니다. 문지방에 붙은 쪽은 모서리가 부풀다 못해 썩기 시작했고, 그 주변으로 얼룩처럼 변색이 번져 있었습니다. 마루를 통으로 갈지 않고 부분 보수로 되돌릴 수 있는지 문의를 주셨습니다.
【포스팅중요내용】화장실 문지방 앞 마루가 물을 먹어 모서리가 썩고 변색된 현장입니다. 젖은 부분만 잘라내고 퍼티와 샌딩으로 면을 잡은 뒤 같은 색 필름으로 부분 시공해 원래 바닥처럼 맞췄습니다.
시공 전
시공 후현장 상태

작업 과정
### 의뢰 욕실 앞 마루가 물을 먹어 썩고 변색이 심한데 부분 보수만으로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겠냐는 의뢰였습니다. 가서 보니 문지방에 맞닿은 판 몇 장이 들뜨고 표면이 일어나 있었고, 습기가 안쪽으로 이미 들어간 상태였습니다. 이대로 두면 지금 멀쩡한 옆 판까지 번지기 때문에 시간을 끌 일이 아니었습니다.
### 작업 먼저 주변을 보양하고 물 먹은 부분을 잘라 걷어냈습니다. 썩은 부위를 남기면 나중에 또 올라오기 때문에 변색이 번진 자리까지 넉넉히 들어냈습니다. 잘라내고 비어 버린 자리와 단차는 퍼티제로 채워 면을 다시 평평하게 만들었습니다.
퍼티를 말린 다음 샌딩기로 정리했습니다. 이 단계가 제일 손이 많이 갑니다. 눈으로 평평한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손바닥으로 쓸었을 때 기존 마루처럼 매끄럽게 넘어가야 합니다. 걸리는 느낌이 남아 있으면 필름을 붙인 뒤 그 자리가 들뜨거나 자국으로 드러납니다.
면이 잡힌 뒤 부분 필름 시공에 들어갔습니다. 기존 마루와 색과 결이 가장 가까운 필름으로 골라 결 방향을 맞춰 붙였고, 문지방과 만나는 이음매는 실리콘으로 다시 마감했습니다. 현장 인원 두 명, 두 시간 걸렸습니다.
### 참고 욕실 앞처럼 물이 자주 닿는 자리는 판 전체를 교체하지 않아도 부분 보수와 필름으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다만 썩음이 넓게 번진 뒤에는 잘라낼 범위가 커지니, 모서리가 부풀기 시작할 때 손보는 편이 낫습니다.
1단계 · 퍼티로 메운 자리 주변을 닦아내는 작업 중 모습
2단계 · 샌딩을 마치고 면을 정리한 보수 부위
반장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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